
Cillian Sinclair Keynes
킬리언 싱클레어 케인즈


PURE BLOOD
/순수 혈통

Male·14·177·66·800801·슬리데린



성별 · 연령 · 키/몸무게 · 생년생월 · 기숙사

{ 조숙한·여전히 다정한·거리감}
제법 소리 내어 웃던 모습이 줄었다. 깔끔한 미소에 단정한 행동거지가 시간이 흘러 자랐음을 알려주듯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다. 장난을 치는 모습도 현저하게 줄었으며 차분한 대화로 사람을 상대하는 것에 더 익숙해진 모습이다. 그럼에도 상대를 대할 때 묻어나는 부드러움은 여전하며 좀처럼 언성을 높이지 않는 것 또한 버릇이 된 듯하다. 단순히 성장하였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의 가벼운 행동거지에 익숙했던 이라면 없었던 거리감마저 생겼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곁에 있는 사람의 수는 줄었을망정 평판은 더욱 향상된 상태.


지팡이 :: 느릅나무, 유니콘의 꼬리털, 12 in, 잘 휘지 않는
개인 : Privacy
- 짙은 붉은색의 머리카락, 곱상한 외모에 더불어 눈가의 작은 점 하나까지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 아버지에게서 받은 부분이라고는 빛이 들지 않는 흑색의 눈동자 뿐. 살아생전의 어머니의 모습을 아는 이들은 킬리언을 보고 어머니의 이름에서 딴 애칭을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 아버지가 본디 외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갔던 터라 어머니의 성씨를 따라 케인즈 Keynes를 사용하고 있다. 미들네임인 싱클레어 Sinclair는 아버지의 성씨. 이름 외의 호칭으로 불리는 것을 그다지 내켜하지 않는다.
- 제법 나지막해진 어투. 키가 상당히 자라 때로는 연상으로 오해 받는 일도 있다.
- 편지 전달용 애완 부엉이를 하나 들였다. 전신이 온통 검은 부엉이로, 방에 두지 않고 공용 부엉이장에 두기 때문에 킬리언의 것이라는 걸 모르는 이들도 꽤 된다 한다. 아끼는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부엉이장을 들여보는 일은 잘 없다.
출신 : The House of Keynes
- 어머니인 재클린 글로리아 케인즈 Jacqueline Gloria Keynes는 한 세대 이전에 머글 세계에서 유명했던 연극 배우이다. 아버지인 루카스 싱클레어 Lucas Sinclair와의 호흡으로도 명성을 떨쳤지만 때 이른 사고사로 인해 잠시 빛을 보고만 비운의 스타. 연출가인 아버지는 그 이후로도 작품을 계속 해온 듯 하나 당시만큼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작은 극단을 떠도는 상태다.
- 혼혈 마법사와 순혈 마녀 사이에서 태어난 순혈 마법사. 아버지가 혼혈이나 킬리언의 친할아버지만 혼혈인 터로 킬리언의 대에 와서는 순혈로 셈하는 것이 맞다. 반면 어머니의 혈통은 의심할 여지 없는 순혈 귀족 가문 케인즈의 것으로, 비록 혼혈과의 결혼과 이른 사망으로 인해 여동생 캐롤라인 바네사 케인즈 Caroline Vanessa Keynes에게 가문을 물려주었지만 본디 가주가 되었어야하는 직계의 혈통이다.
- 구성원의 대부분이 래번클로 혹은 슬리데린인 것으로 유명한 순혈 가문 케인즈 Keynes의 유일한 자손. 어머니는 사망하였으며 현 가주이자 이모인 캐롤라인은 결혼하지 않았음으로 자손이 더 태어날 가망성은 없다. 다만 올해 접어 들어 타 순혈 가문과의 정략혼 소문이 암암리에 떠돌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기품 있는 순혈 가문 답게 양 측 모두 소문에 대하여서는 묵묵부답이다.
학교 : Hogwarts School of Witchcraft and Wizardry
-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며 방학에도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늘었다. 주로 머무르는 곳은 기숙사 휴게실이나 퀴디치 연습장. 사람이 적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듯 하다. 서툴렀던 넥타이 매는 법에 익숙해졌음에도 여전히 풀어헤친 채인 것은 빗자루를 타느라 탈의의 용이성을 위한 것이라 한다. 여전히 슬리데린을 가족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명백히 타 기숙사 이들보다 정을 주는 것이 눈에 보였다.
- 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며 과제 또한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면이 있다. 특출난 과목은 없지만 아버지를 닮았는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에 큰 흥미와 장점을 보인다. 선택 과목은 오러로서의 진로를 고려한 것이 확연히 보였다.
- 아이들 사이에서 평판은 무난한 편이다. 순혈인 이들은 그가 케인즈의 본가에 유달리 자주 발을 들여놓고 있음을 알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본래 사람을 차별하는 성향은 없는 터라 구태여 적을 쌓지는 않았다. 다소 언행에 출신이 묻어나기는 하였으나 그리 거슬릴 만한 것은 아니었으며 눈에 띄는 일은 거의 없다.
- 혈통과 관련된 언쟁에는 구태여 말을 얹지 않는다. 논쟁과 다툼을 피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인 탓도 있겠지만 케인즈의 이름이 갖는 무게에 대해 자각하였기 때문이 클 것이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삼가고 타인의 것을 묻지 않음으로서 기본적인 친교 이상을 쌓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