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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난 항상 네 편이야.

Alcor Midnight Holloway

알코어 M. 할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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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에 무릎이 아파 잠못이루는 밤이 많았다던 어린 아이는 확실히 누가 보기에도 확연히 키가 많이 컸다. 그와 별개로 얇은 몸선을 내색하기 싫은 탓인지 굳이 옷가지들을 꼭꼭 갖추어 입었다. 정확히 짚자면 대충 몸에 걸어놓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테지만 본인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눈치이다.

PURE BLOOD

​/순 수 혈 통

Male·14·175·61·800404·그리핀도르
성별    ·    연령    ·    키/몸무게    ·    생년생월    ·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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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 Usually seems ... >

다정한 : 그랬구나. 그럴 수도 있겠네!

어릴 적부터 분명 그는 눈치가 좋았으며, 그것을 남의 기분을 헤아리는데 사용했다. 이제는 남의 환부가 될 만한 부분이 어디인지 충분히, 그리고 확실히 구별할 줄 알 뿐만 아니라 듣는 이가 아픈 부분이 건드려진 줄도 모르게 짚고 지나가는 재주도 겸비한다. 익혔든 말든 꾸준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예절 교육은 그의 행동거지 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에도 여실히 영향을 끼쳤다. 남의 이야기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제 기준으로 재단하지도 않는다. 남의 의견에 감상까지도 신중하는 이유는 -특히 지금같은 세풍에서-  그 또한 무례가 될 수 있기 때문. 짚는 부분과 일부러 지나치는 부분이 명확하고, 들고 나는 선을 확실히 하며 남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한다. 그의 성품과 노력 탓도 있겠으나, 어떻게 보면 본능적인 회피 반응을 빠른 눈치가 돕는 것에 가깝다.

 

신중한 : 묻진 않을 거야, 네가 좋을 때 이야기 해.

물음이 생기는 것은 여전히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지식의 공백을 확실히 인정하며, 그것을 감추어야할 것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말 수치스럽게 여겨야할 것은 지식의 결여를 메꾸려는 일말의 노력도 하지 않는 뻔뻔함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전처럼 궁금한 것을 열에 열 전부 물어보는 일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이유 중 절반은 제가 어느 정도 유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며 (그리고 대부분이 빗나가지 않기 때문에) , 그리고 항상 물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성장하면서 깨달은 것도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내심이 늘었다. 상대가 좋을 때 이야기를 해주겠거니, 하는 여유도 함께한다.

 

 

< But, Time to Time ... >

 

공사구분 : 왜, 누가 그러더라…

 남 헤집기만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눈치없는 줄도 모른대. 웃는 얼굴을 하면서 그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까지 매번 따뜻하지는 않았다. 남에게서 들었다는 한발 돌아가는 화법으로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퍽 날 선 말을 잘 뱉어냈으며, 언뜻보면 남을 배려해주는 듯 하면서도 영리한 이가 그 의미를 잘 헤아려본다면 분명히 말 사이에는 뼈가 자리잡고 있었다. 대개 이런 반응은 경우의 수가 정해져 있다. 훤히 보이는 수로 자신의 의중을 떠보려 한다거나, 은연 중에 무례한 동의를 구한다거나, 눈치 없이 갈등의 가시를 세우게 만드는 발언들, 그런 정도. 명백히 자신에게 손해볼 것 없는 분위기들 속에서도 그러한 점만은 일관성을 가지고 지켜내며, 도리어 누구를 낮잡아보거나 함부로 경시를 일삼는 이들을 보며 차가운 일갈을 날리는 쪽을 택하며 제 위치를 고수한다.

 

무정한 :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사실,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아.

다정의 동의어는 곧 무정이다. 그는 분명히 다정하고 많은 이들을 포용할 줄 아는 성격을 지녔으나, 바꾸어 말하자면 그 누구도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다. 비단 혈통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사려깊게 이야기를 들어줄 뿐 결코 제가 나서서 수를 찾아주지 않으며, 행여나 그런 이가 있더라도 그가 상대의 유일이 되는 것을 꺼려한다. 짐을 지고 싶지 않다는 무의식. 남을 감당할 만한 배짱과 그릇이 부족한 것과는 엄연히 별개이다. 언뜻보면 주위의 분위기는 신경쓰지 않고 남에게 베푸는 꼴이 퍽 이타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다. 어딘가 위선이라고 스스로도 숱한 고민을 거치고 있는 중이지만, 가장 솔직하고 자기 자신에게 맞는 타협점을 찾기란 영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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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lcor Midnight Holloway

  • 1-1. 4th April, 1980

  • 1-2. 빨간 아네모네 : Wind Flower

  • 1-3. 황소자리

  • 1-4. RH + O

  • 1-5. 오른손잡이

  • 1-6. 2남 1녀 중 장남

  •  

2. Physical

  • 2-1. 시력 Sight : 0.8 / 0.5

  • 2-2. 청력 Hearing : Utterly Fine

  • 2-3. 촉각 Touch : Fine

  • 2-4. 후각 Scent : Fine

  • 2-5. 미각 Taste : Fine

  • 2-6.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다고 한다. 여러 고비를 넘긴 아이를  금지옥엽으로 기른 덕분에 현재에는 성격이나, 겉보기에서 잘 가늠이 되지 않는다. 다만 남들보다 훨씬 잘 다치고, 한 번 아프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과한 무리는 융통성 있게  피하는 등 본인 스스로도 항상 의식하며 눈에 띄는 일이 없게 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 2-7. 어두운 곳에서 루모스로 대충 불을 켜고 책을 읽는 습관에 시력이 조금 떨어졌다. 본인은 크게 느끼진 못하지만 사소하게 책을 읽거나 멀리있는 사물을 볼때 눈을 찌푸리는 등 버릇이 몸에 배었다.

 

3. Love / Hate

 

3-1. Love

  • 따뜻한 것. 기본적으로 손발이 차서 적당히 훈훈한 장소를 선호한다.

  • 그런 의미에서 아늑하고 적당히 소란스러운 기숙사 휴게실은 그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장소이다.

  • 싫어하는게 적은 탓에 좋아하는 것을 늘어놓으라고 하면 한없이 조잘댈 수 있겠지만, 그는 굳이 그걸 또 다 말하는 편이다. 달콤한 크레이프, 적당히 졸릴 때 불러주는 자장가, 푹신한 베개, 교수님 눈을 몰래 피해 건너가는데 성공한 다음 시간 퀴디치 내기 쪽지까지.

3-2. Hate

  • 춥고 습한 것. 때문에 항상 기숙사 휴게실에서도 모닥불 가장 가까운 소파에 앉아있곤 한다.

  • 편식이 심하다. 이젠 숨기기도 귀찮은지 이런것쯤 걸러도 안죽는다고 넉살좋게 웃어보인다..

  • 무례한 언사. 깊이 생각하지 않은 얄팍한 동정 정도. 그에게 드문 경멸을 원한다면 한번 시도해보아도 좋다.

 

4. Familliar

  • 4-1. 회갈색 털의 친칠라.

  • 4-2. 이름은 버터Butter, 암컷. 나이는 현재 7살 정도로 생각 중이다.

  • 4-3. 예닐곱 살 무렵에 집 앞 정원에서 길을 잃고 돌아다니던 새끼를 그대로 데려와 기르게 되었다.

  • 4-4. 예전보단 돌아다니는게 귀찮은지 과제를 하거나 책을 읽는 알코어의 옆에 웅크려 잠을 자는 일이 많아졌다. 먹성은 여전히 좋아서 그가 들고다니는 물건들이 소소하게 갉혀있다.


 

5. Holloway 家

 

5-1. 잉글랜드 북서부를 기반으로 주로 활동하는 할로웨이는 현재 리버풀에 대다수가 살고 있다. 그 이전부터 역사가 이어져왔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기록으로 확실히 짚을 수 있는 그들의 행적은 대략 17세기 경 부터이다.

 

5-2. 그들의 기세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누가 뭐라고 해도 빅토리아 왕정 시기를 비롯한 산업혁명 당시였다. 호황기를 맞았던  맨체스터와 이와 인접해 바다를 둔 리버풀이 무역항으로 크게 발달하며 할로웨이 역시 큰 전환기를 한 번 맞았다. 때를 놓치지 않고 무역업 뿐 아니라 다양한 사치ㆍ기호품을 취급하며 월장하는 거주민들의 안목에 적지 않은 일조로 지역의 중추역할을 자처했다.

 

5-3.  그러나 20세기에 접어들며 머글 세계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시국정황이나 전쟁 및 경제발전의 노선 변경 등등, 다양한 이유로 점점 그 열기가 예전만 같지 못하게 되고 이를 통해 부와 명성을 쌓아올렸던 할로웨이 역시 마땅한 변환점을 찾지 못한 채 침잠기에 접어든다.

 

5-4. 유난히 온건하고 보수적인 인물들이 집안의 연장자로 자리잡고 있는 탓도 적지 않다. 그 영향으로 현재의 할로웨이는 대단한 사업이나 기회를 엿보는 등의 두드러진 활동은 보이지 않는 채 이전에 벌어들였던 자산을 바탕으로 조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5-5. 교류로 지위를 쌓아올렸던 가풍이 남아있는 만큼 지독하게 보수적이거나 폐쇄적이라는 분위기를 풍기지는 않지만, 순수 마법사들이 으레 그렇듯 기저에 깔려있는 우월의식이나 빛바랜 과거의 영광에서 오는 자부심 등이 직접적으로 내뱉지 않는 할로웨이의 입장을 암묵적으로 대변한다.

 

5-6. 그런 집안에서 알코어는 올해로 막 열네 살이 되는 첫째 오빠이자 형이다. 어릴적부터 몸이 약했던 탓에 그의 부모님은 본가에서 다소 떨어진 칠턴힐스에서 그를 길렀으며, 그의 두 살 터울 남동생과 이제 막 장난을 치고 놀기 시작하는 막내 여동생은 그곳에서 나고 자랐다.

 

5-7. 알코어의 3학년 생활 시작과 함께 남동생인 미자르 할로웨이가 호그와트에 입학했다. 다양한 반응들 속에서 그는 래번클로의 신입생으로 들어갔으며, 알코어를 비롯한 다른 가족들이나 지인들 역시 이를 그다지 놀라워하지 않는 눈치이다. 여전히 좋은 형제관계지만 듣는 수업이나 생활 반경이 영 다른 만큼 자주 마주칠 기회를 만들 기회나, 만들 생각은 없어보인다.

 

 

6. Else

 

  • 6-1. HABIT

 

6-1-1. 생각이 길어지면 곧잘 코로 한숨을 내쉬며 팔짱을 끼고는 한다. 갸웃거리는 고개는 덤이다. 직설적인 그지만 상대의 기분을 헤아릴 줄 아는 성격은 자신이 고를 단어가 맞는지, 아닌지 한꺼풀 생각을 덧입히는 시간을 거치게 만든다. 다만 조금 적잖이 꼬인 면도 없지 않기 때문에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일부러 어깃장을 한 번 놓고는 넉살 좋게 빠져나가는 버릇이 생겼다.

6-1-2. 그나마 글씨체는 조금 차분해진 편이지만 여전히 급한 성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오히려 의식적으로 또박또박 쓰느라 양피지에 잉크가 조금 짓눌리는 경향이 있다. 사람 글씨는 될테니 아무래도 좋지 않겠는가 싶겠지만 읽는이는 여전히 고심해야할 것이다.

6-1-3. 기억력이 꽤나 정확하기 때문에 한번 들은건 잘 잊어버리지도 않을 뿐더러 생각이 튀는 방향도 꽤나 기발하고 예리하지만, 귀찮은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버리거나 정말 필요할 때가 아니면 입을 다물어버린다. 말을 아끼는 경우가 늘었다.

 

  • 6-3. INTEREST

6-3-1. 여전히 미술이나 음악 등 소위 교양이라고 하는 덕목을 손에 고상하게 잡을 주제는 되지 못한다. 물론, 첼로 소리는 여전히 좋아한다. 막내 여동생이 마침 피아노를 두드리는 것을 좋아하기에… 제멋대로인 캐논에 가끔 어울려주기도 하지만, 혼자서 켜보라고 하면 질색을 한다.

 

6-3-2. 자주 먹는 간식 탓 때문인지 곁에 가면 옅은 바닐라향이 풍긴다. 아니면 가끔 민트향. 시원한 향이 주가 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럴 생각도, 그런 향이 나는지도 관심이 없다.

 

6-3-3.  퀴디치에 대한 로망은 여전하다. 그렇지만 괜히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느니 구경하는게 더 낫다 싶은지 웃는 낯으로 꼬박꼬박 퀴디치 연습이나 시합경기에 구경을 나가는 편.

 

6-3-4. 이름, 애칭, 성, 하다못해 미들네임까지  남이 자신을 어떻게 부르던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눈치가 빠른 축에 속하는 그는 자신을 부르는 낌새가 느껴진다 싶으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뒤를 돌아본다. 남이야 불러달라는 대로 부르려고 노력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억해냈을 때의 일이므로 그전까지는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자.

 

6-3-5. 커진 손발에 맞추어 그에 맞는 장갑을 쓰고 있는 중이다. 1학년 때 부모님께 선물받았던 장갑과, 플러렛의 선물은 이제 맞지 않는 탓에 고이 장식장에 넣어두고 왔다. 장갑 위로는 조모께 받은 조금 올드한 스타일의 반지. 정작 본인은 별 상관없는지 항상 제 몸처럼 끼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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