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resita Reckendorf
테레시타 레켄도르프

위에서부터 내려다보는 푸른 시선은 오만하기 짝이 없다. 잘 관리한 머리는 꽉 땋아서 올려 묶은 뒤 희게 빛나는 진주핀을 여러 개 꽂아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시켰다. 주변을 흐르는 분위기가 어쩐지 고상하기도 하다.

PURE BLOOD
/순수 혈통




Female·17·175·66·800514·래번클로
성별 · 연령 · 키/몸무게 · 생년생월 · 기숙사

{ 권위적·원칙주의자·폭력적}
권위적
어렸을 때부터 항상 위를 좋아했다. 자리의 문제가 아닌 입지의 문제다. 자신을 얕보는 인간들을 제일 싫어했으며, 용납할 수 없었기에 적어도 대등해지려고 하거나 무릎꿇렸다. 그러나 자신보다 약하고 어려보이는 이들에겐 조금 관대해졌다. 특히나 한번 제 사람이라고 생각한 이들에게만 유독 유해지며 그들의 허물을 조금은 용서하는 경향이 생겼다. 정말이지, 테레시타는 태어나기를 잘못 태어난 이들을 동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원칙주의자
원리원칙을 중시한다. 어느 곳에 속하더라도 그곳의 규칙을 금방 체화시키며 타인에게도 조금 신경을 쓴다. 자신의 기준에서 도를 지나치는 정도만 말린다. 보통 과제를 하나도 안하거나... 시험을 포기하거나... 그런 경우에만. 어쨌든 어느 조직사회에든 쉽게 녹아든다고 보면 된다.그 외에도 굉장히 보수적인 모습이 많이 늘어났다. 머글차별의 경우에도 대놓고 손사래를 칠 정도로.
폭력적
쉽게 말을 하고, 쉽게 마법을 쓰고, 쉽게 손에 무언가를 쥐고, 휘두른다. 휘둘러봤자 크게 남을 해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더욱 쉽게 그런 행동을 한다. 대체로 누가 짜증나게 하거나 귀찮게 할 때, 또는 규칙을 어길 때 한 번씩 휘두르는 듯 하다. 보통 들고있는 책이나 지팡이를 휘두른다.


지팡이 :: 호두나무, 용의 심장, 11.5인치, 견고함. 검은색 칠을 했다.
레켄도르프 가문
독일에 본가를 두고 있는 순혈 마법사 가문.
그들은 사회적으로 크게 교류하지 않고 오로지 각자 하고 싶은 일 하나에 몰두하며 살고 있으며 개개인마다 방향성이 다르기에 잘 뭉치는 분위기도 아니다. 그런 그들이 유일하게 공통적으로 중요시하는 것은 레켄도르프 소유의 금광이다. 그들이 제각기 돈도 안되는 것에 몰두하면서도 전혀 모자람 없이 살 수 있는 것과 개인으로서는 아무 힘도 없으면서도 레켄도르프의 이름이 마법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도 다 광산의 힘이다. 본인들도 광산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만큼은 모든 가문원들이 힘을 보태도록 하고 있다. 레켄도르프의 개인주의 성향 상 그들을 묶어 놓을 가문 내 규율이 빽빽하며 가주 한 명에게만 힘을 절대적으로 실어주어 가문원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렇듯 고리타분한 관습을 몇 백년 간 지켜온 덕분에 가문 자체는 매우 보수적이며 당연하게도 여전히 순혈을 유지하고 있다. 현 가주는 테레시타 레켄도르프이다.
테레시타
가문 유일한 직계. 아버지 에실 레켄도르프를 가문에서 파면하고 스스로 가주가 되었다. 처음에는 반발이 거셌으나 아내와 별거 중이라는 소식 이후에 머글본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아, 가문에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져 가문 내에서 극소수 파 이외에는 그의 행보를 가로막지 않는 듯 하다. 테레시타가 자금줄을 쥔 이후로 레켄도르프는 이것저것 다른 돈이 될 법한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편견
테레시타는 많은 것을 안쓰럽게 여기고 측은하게 바라본다. 그렇기에 그는 반-순혈주의 인간들을 조금 우스워하면서도 동정한다. 우월한 것을 부러워하는 인간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열등감의 이름 아래 뭉쳐서는 그 수치심을 공유하는 것에 매몰되어 종내에는 변하지 않을 사회를 인정하고 무기력하게 떠나가는 모습들을 조금은 우습다 여기지 않을 수가….
편식
은근히 편식이 심하다. 기름지고, 달고 짠 것을 좋아하고, 담백하고 삼삼한 음식은 크게 선호하지 않는다. 차나 커피는 좋아하는 편.
애칭
테티, 텟시, 레시, 시타, 텟사, 테레도르프…. 생각치도 못한 이름으로 전부 불리고 있다. 그렇지만 요즘은 성으로만 부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레켄도르프는 개인이자 가문이다.
애완동물
이름은 이온. 이제 8살이 된 참인 아바니시안 블랙. 예쁘게 잘 빠진 고양이는 이제 호그와트가 제 집인 양 여기저기 헤집고 다닌다. 여전히 도도하다. 특이사항 : 사람을 잘 밟고 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