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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주실 주인님 찾아요.. 얘 말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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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 Montgomery

브라이언 몽고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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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빛이 도는 갈색 머리를 반으로 묶어내리고 굵은 날개 뼈를 덮는 길이의 곱슬머리는 노력을 들여 관리하지 않는데도 결이 좋아 보인다. 교복은 딱 맞도록, 단정하게 입는 편이지만 뜻하지 않게 더럽혀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포피의 탓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주로 그의 애완동물로 지저분해지는 것임은 틀림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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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BLOOD

​/순수 혈통

Male·11·150·43·791013·후플푸프
성별    ·    연령    ·    키/몸무게    ·    생년생월    ·   기숙사

우유부단

우물쭈물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력은 없다. 그의 앞에 선택의 갈림길이 놓이거나 어떤 것을 정하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두세 시간은 기다려줄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의 할머니는 그 모습을 보다 보면 심심하지 않다고 한다. 선택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웃기다나 뭐라나... 태어날때부터 우유부단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똘똘한 축에 속했다고나 할까. 어쩌다라고 묻는다면 어렸을 적부터 받은 홈스쿨링에 문제가 있다고 말할 것이다. 책만 외우라는 노인네들의 무식한 주입식 교육 탓에 어떤 것이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인지 알지 못하고 이를 찾는 것도 선택하는 방법도 모른 채 자랐기 때문. 

 

감정적

부지런하지도 않고, 경쟁을 즐기지도 않는데다 특기조차도 없는 이 평범한 소년에게 특별한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감정표현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고 겁도 많고 호기심도 많다. 표현이 뚜렷하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일 터인데 그에게는 아니었다. 감정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무심코 쓸데없는 소리를 한마디씩 더 해버리고 마는 것. 

 

겉과 속이 다른

힘없는 목소리와 위축된 자세, 이리저리 살피는 태도. 모든 것이 그를 소심한 범생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그에 부정할 생각도 없는 건지 남의 눈치를 보는 건 일쑤였고 안 그래도 작은 목소리는 늘 바들바들 가녀리게 떨렸다. 하지만 이토록 행동하는 건 일종의 방어수단에 가까웠다. 일부러.. 라고 하기엔 그럴 배짱은 없고 그렇다고 눈에 띄는 건 귀찮다는 생각이 행동에 녹아 절로 찌질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굉장히 나태하고 어마하게 방관자적이며 엄청나게 무기력하다. 현실에 쉽게 순응하는 소시민적인 성격.

 

그러나 상냥한

어딘가 이상한 소년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늘 상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해본다는 뻔한 이유가 아니라 단순히 눈치를 항상 살피는 탓에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에 도가 터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무시할 정도의 쇠 심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귀찮아하면서도 온 정성을 쏟아 도와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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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 삼나무 / 유니콘의 뿔 / 12인치 / 나긋나긋한

 

 

몽고메리. 

조부대에 되어서야 순수혈통이 된 역사가 짧은 가문이다. 늙은 조부모님들과 꼰대로운 부모님. 위로 누나가 한 명 있다. 가족의 구성원 또한 전형적인 일반 머글가정과 같아서 특이할 구석이라곤 하나 없는 극히 평범한 가문.

 

존댓말

조곤하고 나긋한 말투는 상대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렇게 하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야외활동을 싫어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보단 가만히 앉아 책 읽기를 좋아하는 인도어파. 산책 등 격하게 움직이는 대부분의 활동을 꺼린다. 이런 이유니 또래와 비교하면 체력이 약한 것은 당연지사. 수업을 제외하고 하루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는 햇볕을 받기 위해 복도에 서 있는데 마주 오는 사람들을 피할 때 뿐. 기숙사를 오갈 때마다 조용히 욕지거리를 내뱉곤 한다. 

 

애칭은 버니, 지만 어떻게 부르든 상관없어 한다. 자신이 다른 사람을 부를 때는 쓸데없이 신경을 쓰는 편. 나름 혼자만의 기준도 있다. 단순히 아는 사람은 성으로 호명하고 친분이 있다면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 

 

무언가를 키우는 재능이 있다. 집에서 키우는 채소들도 그의 손을 거치면 맛나게 자랐고 다 죽어가던 화분도 그가 물을 주면 파릇파릇하게 살아났다. 그 재능을 일찍이 알아본 할아버지는 브라이언이 5살이 되던 해부터 모든 분재의 손질을 맡겼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새끼 토끼를 한 마리 줍게 되었는데 역시나 건강하게 자라는 중이다. 이름은 포피.

 

잘하는 것 - 눈에 띄지 않기, 찌질하게 보이기, 굼뜨게 행동하기, 남의 눈치 보기, 분재 가꾸기.

못하는 것 - 몸으로 하는 운동 전반, 빠르게 필기하기, 앞서 행동하기, 밥 빨리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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