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eas Verdi
필리어스 베르디· 22세 · 188cm · 75kg · Muggle Born · 영화배우
" 곧 최고의 결말을 보게 될 테니까요. "
Wand
지팡이
산사나무 / 유니콘의 털 / 13인치 / 유연함
Personality
성격
[ 침착한 / 예의 바른 / 냉소적인 / 기만적인 ]
항상 침착하다.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반응이 강하거나 극적이지 않다.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면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는다. 모든 감정을 억누른다기보단 더 큰 목적을 위해 에너지를 방출할 곳을 고른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제 제 사람 한정으로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 본래 이타적인 심성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이에게 친절하기엔 무리가 있고 그럴 필요성 또한 못 느끼고 있다. 나름의 절충안을 찾은 것에 꽤 만족하고 있다.
의심이 많아 잘 속지 않으며 외부 상황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본래 외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 쉽게 실망하는 일도 적다. 그게 일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걸로 직결되진 않지만.
잘 속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본인은 속임수에 능하다. 목표 지향적이며 실행력이 탁월해 기존의 계획이 실패하면 곧바로 다른 대안을 떠올린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늘 생각이 복잡하고,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맥락을 따라가는데 능숙하다.
기타사항
Etc
11월 11일 | 카멜리아 | 전갈자리 | AB형
[필리어스 베르디]
사회학 교수인 아버지와 의류 브랜드 CEO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아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악기 연주와 글쓰기를 포함한 다양한 것들을 익혔다. 본래도 머리가 좋은 편에, 익히는 속도도 빨라 배운 것에 대한 가짓수는 열 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후 영화가 대 흥행하여 어마어마한 부를 안게 됐으나, 재산분할 문제로 부모가 이혼했다. 재학 시기에는 아버지와 둘이 살다가 현재는 독립하여 바다 근처에 집을 얻어 살고 있다.
[복귀한 배우]
18살이 되는 해, 모 영화의 주연배우 오디션에 참가했다. 아역배우 시절의 그를 기억하는 몇몇은 이미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배우가 멀끔한 모습으로 오디션장에 서있는 걸 믿지 못했다. 그의 오디션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결과적으로 주역과는 이미지가 맞지 않아 다른 역을 제안받았으나 그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의 오만한 일화와 함께 배우로의 복귀에 대한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 러브콜이 쇄도했다. 이러한 것까지 그의 계산 범위 안이었던 듯, 그는 여유롭게 작품을 골라 출연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소문]
아역배우 시절과는 달리 그와 관련된 소문은 지나치게 깨끗했다. 그가 악의 담긴 소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일관한 점도 분명 큰 기여를 했으나, 극성 파파라치마저 사생활을 캐내는 데 실패했다고 전해져 현재 그의 대중적인 이미지는 신비함 내지 깨끗함.
[록시]
9살(추정)의 검은색 뚱냥이. 4학년 방학 시기에 집 정원에서 우연히 마주쳐 먹이만 챙겨주는 다소 심심한 관계였으나, 그가 졸업하는 시기엔 완전히 집고양이가 되어 집을 옮긴 현재까지도 함께 살고 있다.
[취미]
-여행지 사전답사
-악기연주(최근에는 다시 피아노)
[호불호]
호: 초콜릿, 차, 블랙커피
불호: 딱히 없다
[그 외]
-순간 이동 시험을 통과했다.
-블랙베리+우디향의 향수를 사용한다. 가까이 있으면 깔끔한 느낌의 달콤한 향이 난다.
-(캐시점)왼쪽 손목 안쪽 15cm 정도의 옅은 화상 자국. 흉터는 여전히 지우지 않았다.
Story
스토리
최초에는 O.W.L.이후 자신보다 성적이 낮은 순혈 학생들을 보고 생겨난 의문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마법은 자신들의 전유물인 양 구는 그들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마법에 대한 지식이나 활용 면에서 자신보다 뒤처지는 걸 보고 순혈주의의 존재 의의에 대해 본격적으로 의문을 품게 됐습니다.
이후에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통이 걸림돌이 되어 원치않는 길을 가거나, 목표로했던 것을 포기하는 친구들을 보고 차별의 철폐에 대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졸업 후의 이야기]
영화의 재상영 이후 이전부터 자신을 괴롭혀오던 악의적인 소문이 다시금 들려오기 시작했다. 소문을 잠재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복귀라고 생각하여 졸업 직후 휴식시간도 가지지 않은 채 곧바로 행동에 옮겼고, 보란 듯이 성공했다.
한편, 마법 세계에선 익명으로 출판된 책이 화제가 되었다. 메리 모뉴엘을 통해 출판된, 그흔한 이니셜 하나조차 박혀있지 않은 철저한 익명의 서적은 책에 대해 비난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수준 낮음을 증명하는 꼴일 만큼 잘 쓰인 책이었다. 그 안에 심어진 사회에 대한 비판, 혈통 차별 철폐에 대한 은밀한 코드는 곳곳에서 유의미한 논쟁을 불러왔고, 곧 사그라들었다. 사그라든 논쟁에도 아랑곳 않고 이후 어린이를 위한 동화부터 마법 서적까지 가리지 않고 연이어 세상에 공개됐고, 늘 화제가 되었다가 이내 식었다. 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책은 몇 세대를 걸쳐 꾸준히 읽힐 것이며, 그는 긴 싸움을 택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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