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phia Tyche Ceres
소피아 T. 세레스 · 22세 · 170cm · 53kg · Pure Blood ·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 - 위즌가모트 행정 사무국 소속 마법부 직원

“네게도 내가 소중한 존재였으면 좋겠어. 나를 볼 때 마다 괴로워 할 수 있도록.”

Wand
지팡이
포도나무(Vine) / 용의 심금 / 8인치 / 유연하고 날카로운
검정색의 원석을 세공하여 만든 손잡이 끝 부분엔 소피아의 탄생석인 아메트린이 박혀있다.
포도나무 지팡이의 주인은 거의 언제나 평범함을 넘어서 원대한 목표를 추구하며,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종종 깜짝놀라게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 Garrick Ollivander의 기록 중, 일부 발췌.

Personality
성격
[ 현실적인 / 과감한 / 대담하지만서도 침착한 ]
" 이상을 꿈 꾸기 전에 현실부터 직시해."
다정함과 냉정함 사이. 소피아를 보자면 옛 모습과 별 다른 것 없이 다정한 듯 보였으나, 공적인 일 앞에서는 다소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남을 신경써주고 배려해 주는 듯 했던 그녀의 말씨는 이젠 감정의 가치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양,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 앞에서는 단호하고도 차갑기 그지 없었다. 이에 대해 소피아를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라면 그녀가 다소 차가워졌다고만 느끼는 듯 싶지만, 소피아를 줄곧 오래 봐왔던 사람들은 단순한 생각을 살피기 보다는 목표와 타당성을 찾는 그녀의 모습이 꽤나 좋은 방향으로 성장했다고들 말한다.
" 내겐 두려울게 없어. 이 곳에 들어온 순간부터 목숨을 걸었으니까. "
적극적이다 못해 과감한 모습을 보인다. 사건 사고로 인한 죽음에 대하여 두려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 과정에 있어 실패의 가능성을 직면한다 하더라도 성공의 가능성이 있기라도 한다면 실수에 주저하지 않고,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이상 제 목표에 대하여 잠시나마라도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일은 없다.
" 침착해. 내가 상황을 둘러보고 올테니. "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는 어릴적과 달라진게 없었다. 소피아는 옛부터 늘 '감정보단 이성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슨 상황에서도, 가령 큰 사고가 난 상황이라 하더라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생 일 때와 달라진게 있다면 예전엔 큰 사건이 있는 상황 속에서 놀란 타인을 다독여 준 이후에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현재는 주어진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역할을 적절히 분배하여 처리 해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파악에 나서는 편이며, 그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한다. 책임감이 강하여 자기가 시작한 일엔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하며, 책임을 갖고 시작했으면 올바르게 끝을 봐야 한다며 그에 따른 노력 또한 여전히 부단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기타사항
Etc
1-1. 순혈 명문가의 Ceres 家. 세레스 가의 가주였던 소피아의 부모님께서는 현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혈통에 의한 차별을 막기 위해 반순혈주의의, 머글 친화주의인 가문으로 변화하겠다는 입장을 공표 했었으나, 현재는 다시금 순혈우월주의를 외치던 가문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1-2. 몇 년 전에 있었던 소피아의 조모인 텐더 L. 세레스가 머글본 마법사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던 사고로 인하여 가문 내부에 크고 작은 소란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피아의 부모님께서는 오히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더 차별없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외쳤고, 그로 인해 제작년, 소피아의 부모님은 가문 내부의 반발로 인하여 가주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고 한다. 현 세레스가의 가주는 소피아의 친척 중, 극순혈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고.
1-3.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부모님은 아직까지도 머글과 혼혈들을 위해 힘 쓰고 있다고 한다. 정작 피붙이인 소피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큰 관심을 두지 않은 채로. 소피아의 부모님에게 제일 우선 순위는 여전히도 사회적 약자였다. 주변 사람들이 자식과 함께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내는건 어떻겠냐고 물을 때면 소피아의 부모님이 말하길, 소피아는 제 자식이니 믿는다나 뭐라나.
2-1. 호그와트 재학 중, 잠시나마 머글의 피가 흐르는 자 들에게 흔들렸던 제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
2-2. 소피아는 조모님을 죽게 만든 그 혈통들이 너무나도 싫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오랜시간 함께했던 머글, 혼혈 친구들을 모질게 내칠 수 없었다.
하지만 모든건 시간이 해결 해 준다고들 했나. 소피아는 그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모두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두었고, 이젠 그들을 보더라도 죄책감 같은 불필요한 감정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한다.
2-3. 졸업 후에는 그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머글과 혼혈 친구들에게 온 편지는 읽어보는 것 조차 하지 않았다고.
3. 졸업 후, 마법부에 취직하는 것에 바로 성공했다. 그것도 제가 바라던 위즌가모트 행정 사무국 소속으로. 들리는 얘기로는 누군가의 지원을 받아 손쉽게 들어왔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추측만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소피아에게 해당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는다고 한다.
4.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능한 편이다. 소피아의 조모께서는 과거에 "감정 표현에 대한 건 자유지만, 그 감정을 지혜롭게 표현 할 수 있는 가에 대한 것은 네 능력에 따른 것 이기 때문에 무슨 상황에 있어서도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말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 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소피아는 아직까지도 늘 자신의 감정, 기분들 잘 드러내지 않으려 철저히 관리하는 편이다.
5. 상대를 자주 살펴보아서 그런지 관찰력이 좋은 편. 작은 변화라도 웬만해선 쉽게 눈치 채는 편이다.
6. 일체의 일은 미리 정해진 필연적인 법칙에 따라 일어난다는 운명론을 믿는 편이다. 모든건 운명이 정해준 대로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나태한 모습을 보이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다른 보통의 사람들 보다 도 열심히 노력하는 편 인데, 소피아는 그렇게 노력하는 것 또한 제 운명이라고 얘기한다. 지금 제가 '마르티리스'에 있게 된 것 또한 운명이 이끌어 준 길이라 여기는 편.
7. 손바닥만한 크기의 까맣고 작은 레오파드 게코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자신의 미들네임에서 따온 티키(Tiki). 조모님께 선물 받은 아이라서 그런지 순혈이 아닌 자는 만지지 못하게 한다. 나이는 꽤나 먹었으나 아직까지도 정정하다고.
Story
스토리
소피아는 조모님 손에서 자랐다. 그녀의 기억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쭉 소피아는 조모님과 함께였다.
소피아의 조모님은 그녀의 부모님과 달리 극순혈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 중 한 명 이었고, 그로인해 순혈주의 사상이 옳다고 교육을 받는 둥, 자연스레 그러한 조모님의 사상을 물려받게 되었다. 또, 소피아의 조모님 또한 운명론을 믿는 사람이었는데, 소피아는 조모님에게 줄곧 '순혈들에겐 순혈들만의 운명이, 머글들에겐 머글들만의 운명이 존재한다'는 얘기를, 그리고 '순혈인 우리의 운명은 순수한 마법세계에서 해가 되는 머글들을 배척 해 내는 것.' '마법사회를 온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게 하는 것.' 이라는 얘기를 듣고 자라왔다.
그렇기에 소피아 또한 순혈주의 사상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살면서 머글들과 순혈인 자신이 동급이라는 생각을 전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옛부터 양심이 없었기에 필요에 의한 거짓말은 당연히 해도 된다 여겼고, 그렇게 머글들에게는 줄곧 거짓으로 일관했다.
소피아는 소란스러운걸 싫어했다. 사상이 어떻든, 학교 내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는 것이 졸업 전 까지의 생활에 있어서 제게 불편함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머글, 혼혈들과 자신의 관계를 그저 친구'놀이'로 구분지었다.
하지만 배우들도 연기에 몰입하다 보면 진심이 된다고들 하지. 소피아 또한 놀이라 생각한 관계가 길게 이어지자 점점 그들에게 진심이 되기 시작했다. 잠시나마 제가 당연시 여기던 순혈주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소피아가 7학년이 될 무렵, 그녀가 가장 사랑하던 조모님이 머글본 마법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자 매우 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잠시나마 그들에게 진심이 되었던 과거 자신의 모습에 큰 죄책감이 들었다.
소피아가 생각하길, 조모님의 의견이 틀리지 않았음을. 머글의 피가 흐르는 자들은 역시 마법세계에 있어서는 안되는, 이 사회에 매우 위협적이고도 해로운 존재이며, 이 세계에서 공존 할 수 없는 존재들이라 제 운명이 말해주는 것 같다고 여겼다.
그렇게 조모님이 말씀해주시던 자신의 운명은 바뀔 수 없구나에 대해 깨닫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도서관에서 지난 예언자 일보들을 샅샅히 뒤지는 등, 제가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혹은 제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저와 같은 사상을 가진 집단에 대해 찾아보려 애를 썼다.
그러다 졸업 직전, '마르티리스' 라는 집단을 알게되었다. 목적이 자신과 같은, 제가 그리던 집단 그 자체였다. 소피아는 마르티리스에 대해 듣자마자 그 집단에 제 발로 들어갔고, 졸업 후엔 그들의 지원을 받아 마법부에 바로 취직 할 수 있게 되었다. 마법부, 그리고 마르티리스 내부에서 제가 생각한 올바른 마법사회를 위해. 머글들을 이 사회에서 내몰기 위해 아직까지도 힘 쓰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