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ow-white Asterope
스노우 화이트 아스테로페 · 22세 · 181cm · 59kg · Pure Blood · '아스테로페'의 가주

“… …”

Wand
지팡이
벚나무 /용의 심금 / 10인치 / 유연한
눈처럼 새하얀 색에, 장식 하나 없는 깔끔한 디자인.
Personality
성격
《여전히 상냥한?》
말투도, 행동도 예전의 그와 같다.
하지만 어딘가 싸한 느낌이 드는 건… 과연 착각일까.
기타사항
Etc
《Asterope 家》
아스테로페, 넓고 큰 부지의 과수원이 있기로 유명한 가문. 농사를 주업으로 삼으며, 이전에 이용하던 ‘머글 방식’은 완전히 그만두고, 마법을 이용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 맛은 여전히 훌륭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과일은 사과로, 많은 마법사 가문은 오직 아스테로페의 사과만을 고집할 만큼 어느 것보다 붉고 달기로 유명하다.
가주 자리에는 예정되어 있던 대로 스노우 화이트 아스테로페가 오르고, 그와 동시에 모든 방계의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Snow-white Asterope》
1979년 12월 2일, 겨울. 흑단같이 새까맣고 부드러운 머리카락과, 눈처럼 새하얀 피부. 붉은 입술. 그래, 마치 백설공주(Snow White)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아이를 낳은 어미는 그 머글의 동화를 꽤 좋아했기에, 제 자식에게 그 이름을 똑같이 지어주었다.
미들네임이었던 말룸(Malum)은 라틴어로 악, 질병, 동시에 사과를 의미한다. 그의 어머니가 지어준 것으로, 사과를 피하라는 의미.
하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으므로, 그는 그 이름을 과감히 버렸다.
《그 외》
-12월 2일, 탄생화는 이끼(모성애), 사수자리.
-조부, 아버지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직계의 사람들.
-좋아하는 것은 햇볕에 말린 포근한 이불, 사과, 엘렉트라가 준 오르골, 핀이 만들어 준 인형.
-싫어하는 건…
-여전히 잠은 많다. 약을 먹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 중 하나. 이미 생활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 버린 모양이다. 그는 늘 숨소리도 내지 않고 죽은 듯이 잔다.
-그 외의 것도 모두 똑같다.
-혈통? 더 말할 게 있을까.
-유리아의 해독제로 인해, 몸의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 늘 회색빛이었던 피부는 아주 약간의 생기가 감돌기 시작했고, 입술 또한 제 이름에 걸맞은 빛깔을 찾아가는 중.
Story
스토리
그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모든 인간은 당연히 마법을 할 수 있나 없나를 떠나서 평등해야 한다는 사실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라 묻는다면. 그저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노우 화이트는 망가졌다. 완전히 무너지기 직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날 수 있었지만 이미 망가진 것은 돌이킬 수 없었다. 아마 현재까지 기록된 평균 수명(마법사의 것이 아닌, 머글의 기준으로)의 반도 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본인 또한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이상 그에게 맞고, 틀리고는 중요하지 않다.
그를 그리 만든 사람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쥐여주고 싶지 않았다. 분노는 거기에서 끊이지 않았다.
혼혈이 싫었다. 머글 태생보다 혼혈이 더욱 싫다. 이도 저도 아닌, 마치 박쥐와 같은 존재들이라 생각한다. 이 세상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건 머글 태생보단 혼혈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게 행동했다.
가주 자리에 앉자마자 벌인 일은, 방계 사람들(그 대부분이 혼혈이었다.)의 혀를 잘라 낸 후 머글 세계에 던져 버리는 것. 거기엔 제 어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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