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sty Noi
러스티 노이 · 22세 · 183cm · 72kg · Half Blood ·도박사

“지긋지긋하다고 했잖아.”

Wand
지팡이
층층나무 / 디터니 줄기 / 13.5인치 / 잘 휘어지고 유연함
Personality
성격
고요한 / 유연한 / 염세적인 / 충동적인
차분하고, 조용하다. 목청을 키우는 일 없이 말을 이어나간다. 태도는 예의바르고 정중하되, 하고픈 말은 한다. 만사에 냉소적이다. 궁금한 게 생기면 질문을 던지기 주저하지 않으며, 상대의 반응을 살펴 선을 재고 더 나아가거나 물러날 때를 선택한다. 상황에 따라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다칠 것 같거나, 무섭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는 대놓고 그렇다 말하며 발을 뺀다. 다만 근래에는 조금 달라진 것이, 이렇게 발을 빼다가도 마음이 바뀌면 그대로 다시 내딛곤 한다. 생각을 거치지 않은 충동이 늘었다.
기타사항
Etc
머글 세계와 마법사 세계를 오가는 도박사. 다만 이를 각각 철저히 분리하는데, 머글 세계에서는 머글의 방식을 차용한 게임을, 마법사 세계에서는 마법사의 방식을 차용한 게임을 한다. 두 세계에서의 신분이나 대인관계도 머글이면 머글, 마법사면 마법사. 둘을 결코 연결짓지 않으며 홀로 훌쩍 말없이 다니곤 한다. 실력으로 이름은 꽤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혼자 산 지 제법 됐다. 어머니와는 사이가 소원해진 듯.
호그와트 졸업 이후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과 연락이 끊겼다.
전에 선물 받았던 트럼프 카드는 외투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습관적으로 손아귀에서 굴리곤 한다.
존대와 반말이 섞인 말투. 윗사람이나 낯선 사람에게는 온전한 존대를 고수하지만, 친분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나름 친근하게 구는 것.
Story
스토리
마술사이자 마법사를 꿈꾸던 소년은 자라 도박사가 되었다. 마술을 익히려 배운 손기술은 놀이판 위에서 유용히 쓰이고 있다.
호그와트에 재학 중, 평생의 우상이었던 아버지가 사실은 머글이었던데다, 마찬가지로 머글이었던 대중들에 의해 한순간에 등돌려지고 비참하게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로 인해 머글에게 환멸과 증오를 품었으나, 그간 혼혈로 마법사 세계에 살아오며 당했던 갖은 차별과 보아온 모든 일들로 인해 혈통주의를 고수하는 마법사에게도 마찬가지로 좋은 감정은 없다. 그럼에도 순혈주의를 택한 것은, 후자보다 전자에 대한 충동이 더욱 강했기 때문.
자신이 모순되었다는 걸 알고 있다. 행동이나 언사, 생각이 명확하게 자리잡지 않아 갈피를 잡지 못하되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미래에 대한 명확한 계획 없이, 발 밑이나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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