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hlia Pembroke
달리아 펨브룩· 22세 · 158cm · 44kg · Half Blood · 제빵사

" 찾으시는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드려요 "

Wand
지팡이
단풍나무 / 유니콘의 털 / 12.4 in / 유연한
Personality
성격
" 얘, 가을의 하늘이 높다는 건 알고 있니? "
「 여유로운 다정함 」
마음에 충분한 여유가 있다는 것은 달리아에게 언제나 큰 장점이었습니다. 스스로와 상대를 외면하지 않고 올곧게 직시할 수 있을만한 넓은 마음가짐. 좋아하는 상대에게 건네는 상냥하고 다정한 언행. 큰일이 코앞에 닥치더라도 마냥 조급해하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며 제 할 일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그걸 보여주곤 했죠. 일에 치여 몸은 바쁠지언정 언제나 마음의 한편만큼은 여유롭게 내어두어 당신을 위해 쓸 것입니다. 상대를 위함에 대단한 이유가 필요할까요? 당신이 지어 보이는 작은 미소 하나에 보답은 충분한걸요.
" 작은 행복들이 모이면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 되고, "
「 끈기있는 도전 」
순하고 나른하게 생긴 인상과는 달리, 한 번 마음을 굳게 먹고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는 고집불통의 모습이 처음엔 의외로 보였더랍니다. 노력의 끝에서 결과를 손에 쥐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어요. 이런 근성에는 아이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성실함이 한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늘 그래왔듯, 넘어지고 넘어져도 또다시 일어서 제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하고자 하는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제 모습을 사랑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모든 것들을 가치있게 여겨 성장의 발판으로. 그리고 어제보다 나은 자신이 되기로.
" 그렇게 내일의 따뜻한 바람을 맞이하는 거야. "
「 옳음을 위한 강단 」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겠습니다. 여전히 제 의견을 굽히지 않을 정도로 고집스럽고, 여전히 상대를 위해 목소리를 내어줄 만한 강단이 있으며, 여전히 한 줄기의 빛을 향해 망설임 없이 손을 내밀어 보는 점이요. 아이의 이런 성격은 스스로를 지탱하고, 또 지친 상대를 일으켜줄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작은 몸집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은 왜 이리도 크게 보이는 건지, 이리도 올곧은 방향만을 바라보고 있는지. 가끔은 궁금증이 들기도 합니다. 직접 물어본다면 돌아올 답은 ' 나는 혼자가 아니니까 ' 정도겠네요.
Etc
기타사항
[ Dali Berry ]
― “ 어서오세요,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달리베리입니다! ”
다이애건 앨리에서 그린고트 은행을 지나 두 블럭정도 더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아기자기한 간판입니다. 일명 달리아의 베이커리 .. 를 줄인 '달리베리' 라는 발음에서 따온 이름으로, 빵뿐만이 아니라 과자, 케이크, 초콜릿까지 각 종류의 디저트들을 판매하고 있는 베이커리. 개업을 한진 이제 어연 2년 정도. 현재 달리베리에서 제일 잘 팔리는 메뉴는 레드벨벳 케이크와 크로와상입니다. 그 외에도 간단한 샌드위치류, 초콜릿 등등 … 골고루 팔리고 있는 듯. 수많은 상점가에 새로 들어선 것치곤 괜찮은 평판과 유명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기 휴업!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세상에서 만나요.
/ 가게 이름의 스펠링은 조금 더 보기 좋게 다듬었다고.
[ 졸업 후의 근황 ]
/ 단발을 하고 싶은데.. 기른 머리를 자르긴 아깝고. 그런 마음에 단발처럼 머리에 층을 냈습니다. 긴 뒷머리를 하나로 묶으면 앞에선 단발처럼 보이는 헤어스타일.
/ 졸업을 하고 나서는 1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습니다. 브라이언과, 에이버리와,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때로는 혼자 간단한 짐 꾸러미를 들고나간 적도 있어요. 즐거웠냐고 물어본다면 무척이나 의미 있었던 1년이라고 후회 없이 말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 여행을 마치고 난 후 2년간은 다른 베이커리에 취직하여 일을 배웠습니다. 하필이면 좋은 조건으로 취직한 곳의 사장이 흔히 말해 - 순혈 꼰대 - 여서 한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분노에 찬 상담을 하고 다닌 듯. ( 상담보단 뒷담에 가까웠다고… ) 그래도 마냥 귀가 닫힌 사람은 아니었던지라, 달리아가 가게를 나올 즈음엔 더 완화된 시선과 언행을 갖추게 되었지만요. ' 주변부터 바꿔나간다. ' 라는 말을 잘 실천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어려운 상황에 처한 머글본, 혼혈들을 당장 도울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끊임없이 연대하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지원부터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 Like! Dislike? ]
여전히 좋아하는 것들은 수두룩하며, 22살이 된 지금마저 토마토를 입에 대지 않는 것도 여전하고 …
Story
스토리
아이가 순혈주의에 반기를 드는 것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혼혈이라는 위치에 서있는 자신, 여태껏 가졌던 편견과 생각을 바꾸어가는 조부모, 머글 세계에 무척이나 호의적인 부모까지. 아이를 둘러싼 환경은 아직까지도 마법 세계에 만연해 있는 순혈우월주의가 굉장히 잘못되었고, 머글과 그 피를 가진 자들에 대한 편견과 이유 없는 반감이 없어져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끔 해주었습니다. 어떤 일이 코앞에 닥치더라도 아이가 제 신념을 굽히는 일은 없을테고, 누군가 손을 내민다면 망설임 없이 잡아 뜻을 함께 하며, 남은 손으로는 손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뻗어줄 생각입니다. 이것이 자신이, 그리고 우리가 정당한 권리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한 발자국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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